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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과 포옹’ 이강인, 이제 음바페와 합작 득점 만들까…현지 매체선 벤치 전망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다시 한번 킬리안 음바페와 합작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이강인은 마르세유와의 ‘르 클라시크’를 앞두고 있는데, 현지 매체에선 그의 벤치행을 점쳤다.PSG는 오는 4월 1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2023~24 리그1 27라운드 마르세유와의 원정경기를 벌인다. 프랑스 리그 최고 라이벌로 꼽히는 두 팀의 시즌 두 번째 르 클라시크다.우세가 점쳐지는 건 단연 PSG다. PSG는 앞선 맞대결에서 마르세유를 4-0으로 완파했고, 최근 공식전 24경기 무패행진(17승 7무)이다. 마지막 공식전 패배가 지난해 11월이었을 만큼 기세가 대단하다. 시즌 초반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리그에서 압도적인 1위(승점 59)를 이어가고 있다.한편 이강인에게는 첫 번째 르 클라시크를 앞두고 있다. 그는 앞선 9월에 열린 경기에선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대표팀에 차출된 터라 출전이 불발됐다.지난 3월 A매치 기간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추가 득점을 도우며 감격스러운 포옹을 나눴다면, 이제는 음바페와 다시 합작 득점을 올릴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이강인은 A매치 소집 직전 몽펠리에와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중거리포에 성공한 뒤 음바페와 진한 포옹을 나눈 바 있다. 당시엔 서로의 어시스트로 인해 만들어진 득점은 아니었지만, 그만큼 두 선수의 케미를 엿볼 수 있는 장면이기도 했다. 이강인이 음바페와 마지막으로 득점을 합작한 건 지난달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과의 2023~24 UCL 16강 2차전이다. 당시 교 체투입된 이강인은 전방 침투하는 음바페에게 정확한 로빙 패스를 건넸다. 음바페는 공을 몰고 간 뒤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소시에다드의 골망을 흔든 기억이 있다. 리그 경기로 한정한다면 지난해 10월 브레스트전이 마지막. 이강인이 다시 한번 날카로운 패스를 건넬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한편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은 31일 마르세유-PSG전의 예상 선발 명단을 공개하면서 이강인의 이름을 벤치에 포함했다. 매체는 음바페·곤살루 하무스·우스만 뎀벨레(혹은 랑달 콜로-무아니)가 전방을 맡고, 비티냐·마누엘 우가르테·워렌 자이르-에머리가 중원을 구성할 것이라 내다봤다. 백4는 뤼카 에르난데스·루카스 베랄두·다닐루 페레이라·아치라프 하키미, 골키퍼는 잔루이지 돈나룸마다.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마르세유전을 앞두고 ‘로테이션 가능성’에 대해 “어떤 것이든 가능하다. 우리의 목표는 모든 순간에 준비하는 것이다. 모두가 출전할 수 있다”라고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김우중 기자 2024.03.3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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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향한 ‘평점 3’ 혹평…슈팅 0% 뎀벨레는 6? 의아한 평점에 팬들도 갸우뚱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현지 매체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경기 내내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줬음에도, 현지 매체는 그에게 평점 3이라는 최저점을 부여했다. 소셜미디어(SNS)상 축구팬들은 “지나치게 낮다”라고 입을 모았다.PSG는 18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릴 OSC와의 2023~24시즌 리그1 16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강호로 꼽히는 릴이었지만, 최근에는 PSG가 크게 앞선 바 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리그에서 2번 격돌했는데, PSG가 각각 7-1, 4-3으로 이긴 기억이 있다. PSG의 리그 연승 기록이 길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 배경이다.이날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3-4-3 이라는 공격적인 전형을 내세웠다. 애초 선발에서 빠질 것이란 이강인은 당당히 이름을 올렸고, 경쟁자인 비티냐·마누엘 우가르테·워렌 자이르-에머리 모두 그라운드에 섰다. 전방에는 브래들리 바르콜라·킬리안 음바페·우스만 뎀벨레. 백3는 뤼카 에르난데스·다닐루 페레이라·마르퀴뇨스였다. 수비 시에 자이르-에머리와 우가르테가 내려와 수비 블록을 형성한 것이 특징이었다. 이강인의 킥오프로 시작한 경기, 포문을 연 건 PSG였다. 뎀벨레가 전반 11분 활발한 드리블 돌파에 이은 크로스로 릴을 위협했다. 릴은 바로 5분 뒤 한 번의 역습으로 슈팅까지 시도했다. 에돈 제그로바가 에르난데스 앞에서 가벼운 페인팅 동작 뒤 왼발 슈팅으로 아르나우 테나스가 지키는 골문을 노렸다. 제그로바는 바로 1분 뒤에도 개인 드리블 능력으로 수비수 3명을 제친 뒤 슈팅까지 시도했다. 이번에도 골문 옆으로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릴의 공격에 응수한 건 이강인이었다. 전반 21분 그는 역습 상황에서 공을 드리블한 뒤, 침투하는 뎀벨레를 향해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건넸다. 하지만 박스 안 뎀벨레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 왼쪽으로 향했다. 엔리케 감독도, 이강인도 크게 아쉬움을 드러낸 장면이었다.PSG는 30분 비티냐의 공을 건네받은 음바페가 개인 역습을 시도했으나, 릴 수비에 막혔다. 비티냐 역시 직접 골문을 노려봤지만,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전반 막바지 이강인이 다시 한번 뎀벨레에게 스루패스를 건네봤으나, 슈팅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마르퀴뇨스의 헤더도 골문 위로 향했다.재정비를 마친 후반전, PSG와 릴 모두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분위기가 바뀐 건 후반 18분이었다. 이강인이 긴 트래핑에도 어려운 자세에서 음바페에게 공을 건넸다. 이어 연결된 공을 에르난데스가 잡으려다, 디아키테의 태클에 걸려 페널티킥(PK)을 얻었다. 릴 선수단은 강하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키커로 나선 건 음바페. 그는 왼쪽으로 깔끔하게 차 넣어 팀에 리드를 안겼다. PSG는 이후에도 릴을 두들겼지만, 음바페의 마무리가 아쉬웠다. 그는 박스 안에서만 연속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은 골대 위로 향하거나 수비에 막혔다.릴은 오른쪽 공격을 이끈 제그로바가 힘을 내며 조금씩 PSG를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이 지났을 땐 조너선 데이비드가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테나스에 막혔다.하지만 PSG는 나머지 4분을 견디지 못했다. 수비 가담한 마르코 아센시오가 다소 어정쩡하게 공을 걷어냈고, 이는 아담 오누아스의 슈팅으로 이어졌다. 최초 굴절된 슈팅을 테나스가 막았으나, 흘러나온 공을 데이비드가 머리로 밀어 넣어 극적인 동점 골을 완성했다. 결국 두 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88%(38회 성공/43회 시도)·키 패스 2회·드리블 성공 2회(3회 시도)·크로스 성공 2회·리커버리 5회·지상 볼 경합 성공 7회(14회 시도)·피 파울 3회 등을 기록했다. 슈팅은 없었지만, 공격 전개 부문에서 제 몫을 했다. 폿몹은 이강엔에게 평점 7.0을 줬는데, 이는 팀 내 선발 선수 중 공동 5위에 해당했다. 소파스코어 역시 7.0을 줬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평점이었다.다만 르 파리지엥의 생각은 달랐다. 매체는 이강인에게 이날 PSG 선수단 중 가장 낮은 평점인 3점을 줬다. 우가르테·비티냐·음바페·바르콜라가 4점으로 두 번째로 나빴다. 이강인이 이날 큰 실수를 범하지 않았음에도, 저조한 평점을 줘 의문부호를 낳았다. 팬들 역시 SNS를 통해 의아함을 숨기지 않았다. 유력지 레퀴프는 이강인에게 평점 5점을 줬다. 이 역시 높은 평점은 아니었으나, 팀 내에서는 중간에 해당하는 점수였다. 득점을 했으나, 평소보다 낮은 골 결정력을 보여준 음바페도 4점에 그쳤다.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건 골키퍼 테나스, 수비수 다닐루 페레이라의 6점이었다.한편 하키미는 이날 출전으로 PSG 통산 100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팀 무승부 탓에 기뻐하지는 못했다. 그 역시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100경기를 축하할 시간이 아니다. 다만 나는 PSG 유니폼을 오랫동안 입고 싶다”라며 답을 대신했다. 이날 뼈아픈 무승부에 대해선 “우리는 승리를 원했고, 좋은 팀을 상대로 접전을 펼쳤다. 마지막에 버티지 못한 건 아쉽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우리는 경기 내내 지배했지만, 마지막 장면에 운이 없었다. 우리가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승점 3을 가져오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우가르테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PSG가 이 경기를 더 잘했다고 생각한다. 골문 앞에서는 조금 부족했다”라고 반성했다. 엔리케 감독은 결과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엔리케 감독은 “결과에 실망했다. 내 생각에 우리는 80분간 좋은 경기를 했다. 하지만 경기 막바지 주도권을 잃었다”면서 “첫 80분은 우리가 원하고자 하는 주도권을 가져갔다. 마지막 몇 분을 다시 돌려봐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날 현지 매체의 관심사는 음바페의 포지션에 대한 내용이었다. PSG는 최근 바르콜라와 뎀벨레를 윙에 배치하고, 음바페를 중앙 공격수에 뒀다. 경기상으로는 음바페가 왼쪽과 중앙을 오가는 위치다. 엔리케 감독은 이에 대해 “그가 원하는 곳에서 뛴다. 그는 어느 위치에서든 뛸 수 있는 자유가 있다”면서 “그가 밖에 있다면, 그건 우리의 포지션에 따른 것이다. 경기에 따라 다르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에서 해당 질문이 끊이질 않자, “질문 1000번을 해도 답은 같다. 누구와 경기하고, 누구와 뛰느냐에 따라 다르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는 다소 이색적인 전술에 대한 답변이기도 했다. 이날 엔리케 감독은 달라진 전형에 대해 “상대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공간을 점유할 것이다. 우리는 방어하는 형태의 상대와 만났기 때문에, 경기를 지배하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왼쪽에서 공격을 주도한 게 이강인과 바르콜라였다면, 오른쪽은 비티냐와 자이르-에머리였다. 자이르-에머리는 공격 시 중앙, 수비 시엔 오른쪽 풀백 역할까지 맡았다. 엔리케 감독은 “볼을 가졌을 때, 공격을 보좌할 자이르-에머리같은 역할을 원했다. 나는 그것에 만족했다. 공이 없을 때, 그는 오른쪽 수비수로도 노력했다”라고 평했다.끝으로 엔리케 감독은 “이날 경기는 수비적으로 시즌 최고의 경기였다”라고 선수단을 감쌌다. 리그 8연승 행진이 멈춘 PSG는 여전히 리그 1위(승점 37)를 지켰다. PSG는 오는 21일 메츠와의 리그 1라운드를 끝으로 리그 휴식기를 갖는다. 그사이 국내 컵대회 2경기가 예정돼 있다. 리그는 내년 1월 15일 RC 랑스와의 경기로 재개된다.김우중 기자 2023.12.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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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향한 현지 매체 혹평…‘팀 내 최저 3점’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리그 3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며 주전 입지를 넓혔다. 하지만 현지 매체는 그를 향해 낮은 평점을 주는 등 혹평을 남겼다.PSG는 18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릴 OSC와의 2023~24시즌 리그1 16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PSG는 이날 후반 킬리안 음바페의 페널티킥(PK)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막바지 조너선 데이비드에게 통한의 극장 골을 허용해 승점 1씩 나눠 가졌다. PSG는 이날 무승부로 리그 8연승 기록에 제동이 걸렸다.한편 이강인은 이날도 선발 출전, 3경기 연속 리그 풀타임 소화했다.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까지 포함한다면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이번 출전이 반가웠던 건 경기 전 현지 매체의 전망 때문이다. 애초 릴전을 앞두고, 현지 매체는 이강인의 선발 제외를 점쳤다. 축구 통계 매체 후 스코어드, 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 등은 비티냐·마누엘 우가르테·워렌 자이르-에머리의 출격을 예고했다.직전 도르트문트(독일)와의 UCL 조별리그 F조 6차전 경기가 원인이었다. 당시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6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큰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낭트와의 리그 경기에서도 영향력은 다소 엇갈렸다. 이강인은 우스만 뎀벨레 대신 오른쪽 윙어로 나섰지만, 그가 투입된 후반에야 득점에 기여하며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한편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색적인 전형을 꺼냈다. 3-4-3 전형으로 릴에 맞선 것인데, 중원에 이강인·우가르테·비티냐·자이르-에머리를 모두 투입했다.이강인의 시작은 왼쪽 미드필더였지만, 역습 상황에선 본인이 직접 공을 몰고 오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전반 21분에는 수비 진영에서 단숨에 드리블해 역습을 전개했고, 뎀벨레를 향해 결정적인 스루패스를 건넸다. 하지만 뎀벨레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 왼쪽으로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에도 이강인은 브래들리 바르콜라, 뎀벨레를 향해 좋은 패스를 찔러주며 전반전에 영향력을 보여줬다.한편 후반에는 다소 거친 파을을 당하기도 했다. 팀이 앞선 후반 23분, 나빌 벤탈렙을 견제하다가 팔꿈치에 맞아 입술이 터졌다. 이강인은 한동안 그라운드에 누워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정비를 마친 이강인은 이후에도 음바페를 향한 전진 패스, 역습을 이어가는 힐 패스 등 자신의 기술을 마음껏 선보였다.하지만 PSG는 한 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이 곽 찬 시간, 수비가담한 마르코 아센시오의 패스가 상대 공격진에 의해 끊겼다. 이후 아담 오누아스의 굴절된 슈팅을 아르나우 테나스가 막았으나, 흘러나온 공을 데이비드가 머리로 밀어 넣어 극적인 동점 골을 완성했다. 결국 두 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88%(38회 성공/43회 시도)·키 패스 2회·드리블 성공 2회(3회 시도)크로스 성공 2회·리커버리 5회·지상 볼 경합 성공 7회(14회 시도)·피 파울 3회 등을 기록했다. 슈팅은 없었지만, 공격 전개 부문에서 제 몫을 했다. 폿몹은 이강엔에게 평점 7.0을 줬는데, 이는 팀 내 선발 선수 중 공동 5위에 해당했다. 다만 현지 매체 평가는 혹평에 가까웠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은 이강인에게 단 3점을 줬다. 선발 선수 중 최저점이다. 매체는 바르콜라·음바페·비티냐·우가르테에게도 4점을 줬는데, 이강인에게만 3점을 줘 의문부호를 낳았다. 해당 소식을 접한 팬들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의아함을 드러냈다.유력지 레퀴프는 이강인에게 평점 5점을 줬다. 이 역시 높은 평점은 아니었으나, 팀 내에서는 중간에 해당하는 점수였다. 득점을 했으나, 평소보다 낮은 골 결정력을 보여준 음바페도 4점에 그쳤다.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건 골키퍼 테나스, 수비수 다닐루 페레이라의 6점이었다.김우중 기자 2023.12.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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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어’ 이강인, PSG의 16강 진출 이끌까…현지 매체선 일제히 선발 예고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소속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을 이끌 수 있을까. 현지 매체들은 이강인이 윙어로 배치될 것이라 전망하면서, 그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PSG는 오는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베스트팔렌주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격돌한다.이날 경기는 PSG 입장에서 중요한 한 판이다. 승리한다면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고, 최악의 경우 UEFA 유로파리그(UEL)까지 추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5차전 종료 기준 F조의 순위는 도르트문트(승점 10) PSG(승점 7) 뉴캐슬(승점 5) AC 밀란(승점 5). 도르트문트만이 16강 진출을 확정했고, 나머지 세 팀도 여전히 토너먼트 가능성이 열려 있다. 최종전은 1-2위, 3-4위 간 맞대결이다.한편 프랑스 주요 매체들은 일제히 ‘윙어’ 이강인의 출전을 예고했다. 먼저 RMC 스포르트는 브래들리 바르콜라·킬리안 음바페·랑달 콜로-무아니(혹은 이강인)가 전방을 맡을 것이라 내다봤다. 이어 부상에서 돌아온 워렌 자이르-에머리·마누엘 우가르테·비티냐가 중원을, 백4는 뤼카 에르난데스·밀란 슈크리니아르·마르퀴뇨스·아치라프 하키미로 나설 것이라 전망했다.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출전이 유력하다.오른쪽 공격수 부문에 우스만 뎀벨레가 빠진 이유는 그가 경고 누적으로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빠지기 때문이다. 대체 자원으로는 마르코 아센시오도 있지만, 그는 부상 복귀 후 여전히 제 컨디션이 아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누구보다 아센시오를 잘 알고 있음에도, 최근에는 그를 주로 교체 멤버로 썼다. 매체는 이번 경기에서도 아센시오가 선발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 분석한 셈이다. 르 파리지엥 역시 명단은 크게 다르지 않다. 매체 역시 바르콜라·음바페·이강인이 전방을 맡을 것이라 내다봤다. 다만 이강인 자리에 아센시오의 선발 가능성도 점친 게 차이점이다.끝으로 레퀴프는 수비진에서 차이가 있었다. 매체는 에르난데스·다닐루 페레이라·마르키뇨스·하키미가 백4를 구성할 것이라 내다봤다. 옐로카드 트러블에 놓여 있는 슈크리니아르의 벤치 출전을 예고한 셈이다. 레퀴프 역시 이강인의 오른쪽 윙어 출전을 전망했다. 이강인은 PSG 입단 후 오른쪽 윙어와 왼쪽 미드필더로 주로 출전했다. 경기 중간 제로톱으로도 나섰지만, 분명 주 무대는 측면이었다. 가장 최근 오른쪽 윙어로 출전한 경기에서의 활약은 다소 평가가 엇갈렸다. 이강인은 지난 10일 낭트와의 2023~24 리그1 15라운드에서 오른쪽 윙어로 나섰는데, 평소보다 위협적인 장면이 많지 않았다. 당시 레퀴프도 “이강인과 하키미와의 연계 플레이가 많지 않았다”라고 꼬집을 정도였다. 정작 팀의 승리를 이끈 장면에는 이강인이 있었다. 공교롭게도 그가 왼쪽으로 옮긴 뒤였다. 당시 이강인은 뎀벨레가 투입된 뒤 자리를 옮겼고, 왼쪽에서 날카로운 패스를 연이어 기록하며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막바지엔 간접 프리킥 공격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 결승 골의 기점을 맡기도 했다. 현지 매체들의 평가는 엇갈렸지만, 분명 팀의 2-1 승리에 이강인의 존재감이 한몫했다.과연 이번에도 ‘윙어’ 이강인이 팀의 UCL 16강 진출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김우중 기자 2023.12.1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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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센시오 제로톱, LEE는 중미…이강인, ‘한글’ 유니폼 입고 선발 나설까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리그에서 다시 선발 출격할 수 있을까. 프랑스 현지 매체는 이강인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한편 이 경기는 PSG가 구단 최초로 ‘한글’로 마킹된 유니폼을 입고 나서는 경기이기도 하다.PSG는 3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타 드 오세안에서 르 아브르와 2023~24시즌 리그1 14라운드를 벌인다. 2위 OGC 니스가 마침내 1패를 안은 시점, PSG가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격차를 승점 4까지 벌릴 수 있다.경기를 앞두고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은 르 아브르와 PSG전에 나설 선발 명단을 전망했다. 매체는 이강인이 선발로 나설 것이라 전망했다. 동시에 최근의 4-2-4 전형 대신, 4-3-3 전형을 내세울 것이라 내다봤다. 전방에 킬리안 음바페·마르코 아센시오·우스만 뎀벨레가 서고, 중원은 이강인·마누엘 우가르테·비티냐다. 백4는 노르디 무키엘레·뤼카 에르난데스·밀란 슈크리니아르·아치라프 하키미,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나설 것이라 전망했다.눈길을 끄는 건 아센시오의 제로톱 배치다. 이는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고 선보인 바 있다. 다만 결과적으로 스페인은 저득점에 시달려 16강 탈락이라는 좌절을 맛봤다. 아센시오 역시 큰 보탬이 되지 못했다.둘은 PSG에서 다시 재회했는데, 아센시오는 시즌 초반 발 부상으로 12경기를 놓쳤다. 그러다 지난달 뉴캐슬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5차전에서 교체 투입돼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매체는 “엔리케 감독은 아센시오를 선발로 내세울 수 있다. 음바페, 뎀벨레와 함께 최고의 공격 트리오로 나설 것”이라 내다봤다. 같은 날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아센시오는 9번(공격수)으로 진화할 수 있지만, 그에게 자유를 줘야 한다”면서 “아센시오의 최적 포지션은 10번(공격형 미드필더)이다. 그는 2선에 있어야 등을 지지 않고 자신의 패스 능력을 뽐낼 수 있다”라고 평했다. PSG의 스트라이커는 여전히 풀지 못한 숙제에 가깝다. 곤살루 하무스, 랑달 콜로-무아니는 아직 팀에 녹아들지 못한 모양새다. 엔리케 감독은 경기 중 이강인을 제로톱에 배치시키는 등 변칙 기용을 선보이기도 했다. 아센시오의 복귀로, 엔리케 감독의 4-3-3 전형이 자리 잡을 수 있을지가 관전 요소다. 한편 이날은 PSG가 구단 역사상 최초로 한글로 마킹된 유니폼을 선보이는 날이기도 하다. PSG는 지난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르 아브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한글 유니폼을 입고 나선다”라고 발표했다. 실제로 홈페이지와 온라인 스토어에는 ‘이강인’ ‘음바페’가 한글로 마킹된 유니폼이 공개돼 있는 상태다.PSG가 ‘이강인 효과’에 웃음을 짓고 있는 모양새다. 리그1 사무국은 지난달 30일 공식 폼에지를 통해 “PSG의 스타는 이강인이다. 파리가 이강인에게 열광하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특히 앞서 언급된 ‘유니폼 판매량’에서 음바페와 뎀벨레보다 앞서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동시에 “한국인 관광객들이 파르크 데 프랭스에 몰려들고 있다”라고도 언급했다. 끝으로 “이강인은 손흥민의 뒤를 따라가기 위해 모든 것을 갖춘 선수”라면서 “5~10년 안에 한국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 7월 9일 PSG와 2028년까지 계약하며 유럽 축구 최상위 구단의 유니폼을 입었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전해지지 않았으나,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PSG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2200만 유로(약 310억원)를 투자했다고 전했다. 애초 이강인의 전망은 밝지 않았다. 프리시즌 연습경기 중 부상으로 빠져 경기를 많이 소화하지 못했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A매치 차출 등 이슈로 자리를 비우는 날이 많았다. 하지만 부상을 털고 돌아온 10월, 그는 AC 밀란과의 UCL 경기에서 자신의 데뷔골을 터뜨리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11월 몽펠리에와의 경기에서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리그 데뷔골까지 신고했다. 이는 PSG 11월의 골로 선정되기도 했다.이강인은 르 아브르와의 경기 전까지 공식전 10경기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이날 ‘이강인’ 유니폼을 입고 시즌 4번째 공격 포인트를 겨냥한다.김우중 기자 2023.12.0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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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출전’ 이강인 아쉬운 골대 강타…PSG, AC밀란 원정서 1-2 역전패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AC밀란(이탈리아) 원정에서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다. 이강인은 교체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와 인연이 닿지는 않았다. 절묘한 드리블에 이은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PSG는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란의 스타디오 산 시로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4차전에서 AC밀란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이날 패배로 PSG는 승점 6(2승 2패)을 기록,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승점 7)에 선두 자리를 내주고 조 2위로 떨어졌다. 3위 AC밀란과는 1점, 최하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는 2점 차다. 그야말로 ‘죽음의 조’ 다운 순위표다. 16강 진출권은 조 2위까지 주어진다.이강인은 교체로 출전해 30여분을 소화했지만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진 못했다. 교체 투입 이후 중원과 측면을 넘나들며 존재감을 보였지만, 후반 막판에 찬 왼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 PSG는 란달 콜로 무아니를 중심으로 킬리안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가 양 측면에 서는 4-3-3 전형을 가동했다. 비티냐와 마누엘 우가르테, 워렌 자이르-에머리가 중원에 포진했다. 뤼카 에르난데스와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키뉴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수비진을,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골문을 각각 지켰다.전반 9분 만에 PSG가 선제골을 넣었다. 오른쪽 코너킥이 마르키뉴스가 머리로 방향을 바꿨고, 슈크리니아르가 헤더로 연결해 균형을 깨트렸다.그러나 AC밀란이 3분 만에 균형을 맞췄다. 역습 상황에서 올리비에 지루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 문전으로 튀어 오르자 하파엘 레앙이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두 팀은 치열하게 공방전을 벌이며 균형을 깨트리려 애썼다. 그러나 전반전엔 결실을 맺는 팀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 슈팅 수에선 PSG가 12-10으로 근소하게 앞섰다.후반 5분 AC밀란의 역전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 크로스에서 올라온 테오 에르난데스의 크로스를 지루가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승부를 뒤집었다.궁지에 몰린 PSG는 후반 15분 이강인과 곤살루 하무스, 파비안 루이스를 동시에 투입했다. 이강인은 비티냐 대신 중원에 포진해 공격의 중심에 섰다.그러나 PSG의 공격은 번번이 무위로 돌아갔다. 이강인도 측면 크로스 등으로 공격에 힘을 보태려 애썼지만 번번이 무산됐다.후반 43분엔 결정적인 기회까지 찾아왔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절묘한 페인팅에 이어 왼발 슈팅까지 연결했는데, 슈팅이 골대에 맞고 흘러나왔다.7분의 추가시간 동안 PSG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굳게 닫힌 AC밀란의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PSG의 1-2 역전패로 막을 내렸다.김명석 기자 2023.11.08 07:02
프로축구

[IS 부산] ‘강인마르’ 볼까…‘이강인 벤치·네이마르 선발’ PSG, 전북전 베스트11 공개

파리 생제르맹과 전북 현대의 친선전 베스트11이 공개됐다. 출전이 확실한 이강인은 우선 벤치에서 시작한다.PSG와 전북은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일본에서 일주일 새 3경기를 치른 PSG는 무승(1무 2패) 늪에 빠졌다. 2023~24시즌 개막 전 조직력을 다지는 데 의미가 있는 경기지만, 반드시 ‘승리’를 따낸다는 의지다.PSG는 잔루이지 돈나룸마(GK), 후안 베르나트, 다닐루 페레이라, 라이빈 쿠르자와, 세리프 나가, 셰르 은두르, 에단 음바페, 마르코 베라티, 네이마르, 위고 에키티케, 이스마엘 가르비가 선발로 나선다. 전북은 정민기(GK), 박창우, 페트라섹, 홍정호, 안현범, 문선민, 보아텡, 류재문, 한교원, 하파 실바, 박재용이 선발 출전한다. 네이마르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게 단연 눈에 띈다. 네이마르는 지난 3월 발목 부상 수술 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프리시즌에 돌입하면서 훈련에 참여했지만, 앞서 일본 투어 3경기에서 결장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는 팀에 복귀하기 위한 막바지 단계에 있다. 굉장히 컨디션이 좋고 육체적으로 훌륭하다. 내일 뛸 수 있는 상태다. 하지만 뛸지는 내일 알 수 있다”고 한 바 있다. 네이마르가 뛰면서 국내 팬들의 환호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이강인이 네이마르와 함께 피치를 누비느냐에 시선이 모인다. 지난달 22일 르 아브르와 친선 경기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이강인 역시 일본 투어 당시 치른 3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다만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은 경기를 하기 위한 좋은 상태다. 몇 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일 경기를 분명 뛸 것”이라고 공언한 만큼, 교체 출전이 확실시된다. 네이마르와 한국에서 처음 호흡을 맞출지는 미지수다. 이강인은 한국 팬들 앞에서 PSG 소속으로 첫선을 앞두고 “좋은 팀, 좋은 선수들과 함께 한국에 방문해서 경기를 뛸 수 있어 영광스럽고 행복하다. 내일 경기에서 뛰게 된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해야 한다”며 “(전북은) 역사적으로도 너무 좋은 팀이다. 쉬운 상대는 아니다. 정말 좋은 상대다. 우리도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엔리케 감독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하는데, 목표는 육체적인 부분을 향상하는 것이다. 또한 내일 강한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은 “ “(선수들이) 팬들을 위해 뛰어줬으면 좋겠다. 공격적으로 자신 있게 했으면 좋겠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공격적인 축구를 선호하는데, 절대로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맞불을 놓고 공격적인 축구로 임할 것이다. 팬들에게 화끈한 경기로 보답하고 싶다”고 약속했다. 부산=김희웅 기자 2023.08.03 16:47
축구

황의조, PSG 원정 명단 포함… 황희찬도 복귀 임박

황의조(28·보르도)가 파리 생제르맹(PSG)전 원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보르도가 28일(한국시간) PSG 원정에 나설 선수들의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지난 21일 스타드 렌 원정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던 황의조도 여기 포함됐다. 보르도는 29일 오전 5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PSG와 2020~21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1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황의조는 이달 A매치 기간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오스트리아 원정을 치르고 소속팀에 복귀했다. 그러나 한국 대표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데다, 황의조가 확진 판정을 받은 황희찬(24·라이프치히)과 함께 경기를 치르며 골 세리머니를 펼친 탓에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제기됐다.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보르도의 장 루이 가세 감독은 렌 원정에 그를 데려가지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것이 확실해지면서 황의조는 이번 PSG전 원정에 동행, 정규리그 첫 골 도전에 나서게 됐다. 황의조는 이번 시즌 리그앙 9경기 출전 1도움을 기록 중인데 대표팀에서 멕시코와 카타르를 상대로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득점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황희찬도 소속팀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황희찬의 소속팀인 라이프치히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황희찬은 자택에서 격리 중이며 보건 당국과 협조해 검사를 받고 있다. 다음 달 2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황희찬의 부친 황원경 씨도 27일 황희찬의 기부금을 삼육대학교에 전달하는 자리에서 황희찬이 최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밝힌 바 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11.28 13:38
축구

네이마르·음바페 앞에서도 뜨거운 황의조의 '머리'

황의조(지로댕 보르도)의 머리가 뜨겁다. 또 한 번 시원한 헤딩슈팅으로 골을 신고했다. 이번에는 특별한 상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의조에 당한 팀은 바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최강의 팀 파리 생제르맹(PSG)이다. 황의조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진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1 26라운드 PSG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고, 전반 18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아크 오른쪽에서 올라온 토마 바시치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딩 슈팅으로 연결시켰고, 공은 그라운드에 한 번 튀긴 뒤 골대 왼쪽 구석을 갈랐다. PSG 골키퍼가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구석으로 완벽하게 빨려 들어간 골이었다. 황의조의 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6호골이다. 특히 황의조는 놀라운 헤딩 감각을 이어갔다. 지난 6일 브레스트전과 지난 16일 디종전을 포함해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넣은 황의조. 3골 전부 머리로 만들어냈다. PSG를 상대로 황의조의 존재감을 강하게 드러낸 경기였다. PSG에는 네미마르를 비롯해 킬리안 음바페·앙할 디 마리아·에딘손 카바니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즐비하다. 황의조는 월드클래스 선수들과 당당히 맞서며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이들 앞에서도 황의조의 머리는 주눅들지 않았다. 오히려 더욱 강렬했다. 최강팀을 상대로 남긴 강렬한 인상은 황의조의 경쟁력과 가치를 한층 높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또 리그 최강팀 골망을 흔든 자신감이 더해졌다. 황의조의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외신들도 황의조를 극찬했다. 스페인의 '아스'는 "황의조가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의 파티를 망쳤다. 그는 헤딩으로 첫 골을 터뜨렸다"고 평가했다. 영국의 'BBC'는 "리그1의 리더 파리 생제르맹이 황의조의 골로 인해 다시 한 번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고, 프랑스의 '르 텔레그램'은 "한국의 골잡이는 손흥민만 있는 것이 아니다. 기술을 갖췄고 영리한 축구를 하는 보르도의 황의조가 손흥민의 수준에 근접해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축구통계 전문업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황의조의 활약에 평점 6.9점을 부여했다. 황의조는 보르도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황의조의 강렬한 한 방에도 리그 최강 PSG는 역시나 PSG였다. 보르도는 PSG의 공세를 버티지 못한 채 리드를 내줬고, 결국 역전패를 당했다. PSG는 전반 25분 카바니, 전반 추가시간과 후반 18분 마르퀴뇨스 그리고 후반 24분 음바페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3-4로 무너졌다. 보르도는 황의조 선제골 이후 전반 추가시간 파블로 카스트로, 후반 38분 루벤 파르도의 2골에 그쳤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20.02.24 15:05
스포츠일반

보르도 황의조, 프랑스 PSG 상대 헤딩으로 6호골

‘빛의조’ 황의조(28)가 프랑스 최강 파리생제르맹(PSG)을 상대로 헤딩골을 터트렸다. 시즌 6호골이다. 보르도 공격수 황의조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19-20시즌 리그앙 26라운드 PSG전에서 전반 18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른쪽에서 바시치가 올려준 코너킥을 문전에서 정확한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카바니, 디 마리아 등 수퍼스타들을 보유한 프랑스 최강팀이다. 황의조는 지난 16일 디종전에서 헤딩골을 터트린데 이어 2경기 연속 헤딩골을 터트렸다. 앞서 지난 6일 브레스트전에서도 헤딩골을 터트렸다.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몰아쳤다. 황의조는 올 시즌 일본 감바 오사카를 떠나 보르도로 이적했다. 원래 감아차기슛이 최대강점인데, 프랑스 무대에서 최근 3골 모두 헤딩골로 연결했다. 보르도는 난타전 끝에 3-4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 25분과 전반 추가시간 카바니와 마르퀴뇨스에 연속골을 내줬다. 보르도는 전반 추가시간 2-2 동점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후반 18분과 24분 마르퀴뇨스와 음바페에 연속실점했고, 후반 38분 파르도가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황의조는 78분을 소화했다. 보르도는 12위를 기록했고, PSG는 선두를 달렸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0.02.2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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